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토나시 쿄코 (문단 편집) === 어장관리가 맞다 === 쿄코는 고다이와의 첫 데이트를 잔뜩 기대했지만 무려 3시간이나 넘게 기다려준 고다이에게 무척이나 미안해하면서도 막상 고다이가 키스를 시도하자 단호하게 뺨을 때린다. 그 후 실제 극중에서 고다이가 코즈에와 데이트하는 것을 보고 쿄코도 처음에는 자기도 모르게 질투심을 드러냈지만 코즈에와 대화하면서 그녀의 진심을 알고 오히려 고다이에게 여자친구에게 잘 해주라고 등을 떠밀어서 고다이가 "얼마 전까지 질투했으면서 뜬금 없이 왜 저러지?" 하며 어리둥절 하게 만들기도 했다는 것. 또 미타카의 경우도 처음에는 마냥 친구같다고 했지만 해변가에서 확실하게 프로포즈를 받아서 미타카의 마음을 확인한 후에도 그저 기다려 달라면서 미루어 놓고 데이트는 계속해왔다는 점을 보면 미타카에게도 기회를 줄 생각이었는지도 모른다. 쿄코가 진정으로 원하는 건 화려한 조건이 아니라 죽은 남편에 대한 마음을 언제까지고 안고 가줄 멘탈이었다. 만약 미타카가 그걸 이해하고 쿄코의 그런 식의 지나친 [[집착]]까지 두고두고 안고 가겠다는 포용력이 있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었다.[* 미타카는 본인이 가진 것을 최대한 활용해서 전 남편을 완전히 잊게 만들고 자신이 그를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그 누구라도 불가능했다. 그걸 고다이는 알아챘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쿄코를 받아들였던 것. 즉, 미타카는 수십 ~ 수백 번 넘게 쿄코와 데이트를 했음에도 몰랐던 것이고 끝까지 본인이 원하는 모습으로 쿄코를 바꾸려고 했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.] 나중에 쿄코는 소이치로의 무덤 앞에서도 누구 1명만 특정하는 게 아니라 복수형으로 주변인들이 마음에 들어온다고 했으니 미타카가 밀어부치던 방식을 바꾸어서 쿄코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를 일이었다. 고다이와 미타카를 비교하면서 미타카가 더 점잖고 낫다고 하다가도 미타카가 여자들에게 둘러싸인 걸 보고 역시 고다이가 낫다고 내심 재보기도 했다.[* 이런 경우엔 쿄코도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은 하냐고 화들짝 놀라거나 사이좋게 남자들이 바보짓을 해버려서 흐지부지 된다. 쿄코 입장에서는 미타카의 자신감이 지나쳤을 수도 있다. 미타카는 본인이 쿄코의 죽은 남편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런 분위기가 무의식적으로 쿄코에게 거부감을 불러왔는지도 모른다. 고다이는 전 남편을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고 한편으로는 그런 겸손한 태도가 쿄코에겐 플러스로 작용했던 것.] 게다가 친구가 언제까지고 곁에 있는 남자들이 기다려줄 것 같냐고 하자 불안해 하면서도 "괜찮다 둘다 날 좋아한다고 하면서 기다려준다고 했으니 그렇지 않겠냐"고 하는, 양쪽의 마음을 알면서도 한없이 보류하는 전형적인 어장관리 사고를 하기도 한다는 것이다. 심지어 10권에서 고다이의 새벽 귀가 사건 때는 미타카의 청혼을 받아들이려고까지 한 적도 있었다.[* 약속장소에 미타카보다 [[쿠죠 아스나|아스나]]가 결혼을 막기 위해서 먼저 와 있었다. 반려견들을 우르르 데리고 왔기 때문에 미타카는 개 공포증으로 쿄코에게 접근조차 하지 못했다. 어찌 되었든 아스나는 당초 목적대로 결혼을 저지시키는 데는 성공한 것. 그 날 아스나가 오지 않았다면 미타카와 쿄코는 결혼했을 것이고 그걸로 게임 끝이었다. 아니면 애초에 미타카가 맞선을 보지 않았다면 아스나가 개입할 여지가 아예 없었을 것이고 무난하게 결혼했을 것이다.] 그 다음 며칠 동안에도 미타카의 청혼에 대한 생각을 접지 않고 있었다. 미타카의 삼촌으로부터 아스나와의 혼담이 잘 되어가고 있다는 말을 듣고 난 후에도[* 애니판에선 이 때 결혼하겠다는 생각을 보류한다.] 미타카가 혼담을 거절하겠다고 하자 결혼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지속한다. 그 후에 한동안 연락이 중단되고 나서야 결혼하겠다는 결심에서 물러나지만 막상 고다이가 미타카와 결혼 안하는거냐고 물어도 확실하게 아니라고 하지는 않는다.[* 애니판에선 고다이의 이 대사가 생략되었다.] 만약에 미타카가 개 공포증을 일찍 극복했거나 애초에 맞선을 보지 않아서 아스나가 개입할 여지가 없었다면 미타카와 결혼했을 것이다. 이후에도 이따금 프로포즈에 대한 대답을 재촉하는데도 확실하게 거절하지도 않고 후반부 마무리단계가 될 때까지 계속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마음이 아예 없었다고 보기엔 의심스럽다는 의견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